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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여론의 관심이 큰 가운데, 국회 측은 국정감사장 현장 취재까지 제한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회는 14일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15일 오후 예정된 환노위 국감에 대해 "회의장 질서유지 및 증인, 참고인의 신변 보호 등을 위해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취재가 제한된다"고 알렸다.
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국감에 취재진은 물론, 일반인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기된 소속사 내 따돌림 의혹과 관련이 깊다. 당시 하니는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 중이던 중, 다른 그룹의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아이돌 그룹 내 따돌림 문제와 소속사의 대응책 부실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니는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 지난 9일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포닝'을 통해 직접 의사를 밝혔다.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전한 하니는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팬클럽 버니즈를 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며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잘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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