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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상 복귀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가 훈련을 중단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현지시간) '이토는 팀 훈련 중 코치와 러닝을 하다가 갑자기 멈췄고 오른쪽 허벅지를 잡았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잔디에 주저 앉았다. 의료진은 재빨리 이토에게 달려갔다. 이토는 의료진과 몇 분간 대화를 나눈 후 훈련을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이토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토는 훈련에서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붙였고 코치진과 협의를 거쳐 훈련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지만 이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열린 4부리그 클럽 FC뒤렌과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일부 독일 매체들은 이토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1일 '이토의 복귀가 가장 위험한 선수는 김민재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김민재처럼 왼쪽 센터백을 맡을 수 있다. 이토는 김민재보다 실수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토가 김민재와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이토가 복귀하지도 않았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벤치워머로 전락했다. 이토가 복귀하면 다이어의 출전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는 지난시즌 부진 이후 최근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서도 '이토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데이비스는 이토와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이에른스트라이커스는 11일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을 신뢰하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수비수 이토는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토의 복귀는 허술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보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올 시즌 상대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토는 콤파니 감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19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전 이전까지 이토가 회복하는 것을 바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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