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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의 호위무사' 주앙 팔리냐(바이에른 뮌헨)가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
포르투갈 매체 '플래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팔리냐는 클럽 직원과 불륜을 저질러 아내를 속였다. 팔리냐와 그의 아내 패트리샤는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패트리샤는 팔리냐와의 사이에 첫째 아이가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우월한 신장을 활용해 경합에서 우위를 선점한다.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3선에서의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볼 배급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의 팔리냐는 2016-17시즌부터 스포르팅 1군에서 활약했다. 팔리냐는 SC 브라가로 2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팔리냐는 브라가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여름 팔리냐는 풀럼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팔리냐는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럼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팔리냐는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뮌헨과 팔리냐는 한 차례 연결된 적이 있었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이적이 무산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팔리냐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팔리냐는 아직 뮌헨에 적응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회에 그쳤다. 요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트 라이머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이다.
설상가상 가정이 깨질 위기에 놓였다. 팔리냐는 아내가 둘째를 가진 상황에서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고, 이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플래시는 "패트리샤는 독일로 이적하는 팔리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팔리냐가 뮌헨 직원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패트리샤는 이적을 준비하기 위해 런던에서 뮌헨으로 갔을 때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여성의 직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제3자의 존재'와 마주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 팔리냐는 사실을 부인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패트리샤는 팔리냐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팔리냐는 현재 이혼을 막기 위해 패트리샤를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호위무사'로 불렸던 팔리냐가 정작 자신의 가정은 지키지 못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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