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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지은 예명으로 활동하는 소감과 신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를 녹음하며 작곡가를 원망하게 된 사연 등을 라디오에서 모두 털어놓는다.
HYNN(박혜원)은 최근 진행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녹화 방송에 참여했다. 관련 영상이 지난 14일 SBS 라디오 공식 파트너 채널 ‘코빨간배춘기 [배성재의 텐]’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날 DJ 배성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가요계에서 여러가지 화제를 낳고 있음을 언급하며 HYNN(박혜원)이 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시 방송에 참여한 청취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한강 테마주를 섭외한 거냐” “저점 매수한 것 아니냐” 등의 재미난 반응을 보이며 HYNN(박혜원)의 섭외를 크게 반겼고, 당사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배성재는 화제성을 노리고 섭외한 것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한강 작가에게 노벨상 수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던 HYNN(박혜원)은 DJ의 요청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배성재는 “너무 멋진 작명”이라고 호응했다.
HYNN(박혜원)은 지난 13일 발매한 신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를 부르며, 이 노래를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를 원망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지옥의 발라드’라는 평가가 나온 이번 신곡의 녹음 당시를 떠올린 HYNN(박혜원)은 “작곡가님께서 ‘나를 썩 예뻐하지 않는구나’ ‘나를 걱정해주시지 않는구나’ ‘나를 아끼시나?’ 약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HYNN(박혜원)은 사연을 듣고 비매너인지 아닌지 의견을 밝히는 ‘비매너 참피언스리그’ 코너를 통해 물오른 입담을 뽐냈으며, 16일 밤 10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본방송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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