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사 후 인제 북천·미시령 도적폭포 수위 오히려 상승
“환경영향평가 지하수 유출량 기준 따른 차수공사 진행”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6일 인제 백담2터널 공사로 상류 하천인 인제 북천과 미시령 도적폭포의 물이 마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지하수 유출과 인근 하천 수위 사이는 상관관계가 없고 차수공사도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15일 춘천MBC에서 보도한 지하수 유출로 인한 하천 수위 감소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한국건설사회환경학회에서 시행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7공구 백담2터널 지표수 모니터링 결과 인제 북천 수위는 25cm, 미시령 도적폭포 수위는 26cm가 오히려 상승했다”며 “터널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량은 북천 등 인근 하천수위와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공단이 환경부와 협의한 차수공사를 적절하게 진행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환경영향평가 지하수 유출량 기준(0.7톤)에 따라 지속적으로 차수공사를 시행해 지하수 유출량을 관리하고 있다”며 “10월 15일 지하수 유출량은 기준 이하인 0.66톤으로 차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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