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KT&G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화물차 도입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KT&G와 협력해 친환경 물류 강화를 위해 수소화물차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KT&G 물류에서 수소화물차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톤급 수소화물차 2대가 KT&G 대전공장 운송 노선에 투입된다.

수소화물차는 완충 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청주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공급받아 대전공장의 고정 노선에서 운행된다. 차량 외부에는 “CJ대한통운과 KT&G는 친환경 물류에 함께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동력 수단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수소물류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에도 진출했다. 택배화물 운송 및 물류센터의 장비를 수소 동력으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물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안전하고 완벽한 물류 운영에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물류 파트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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