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프랜차이즈 기업 삼화에프앤디는 지난 15일 외식업체 위생 관리 전문업체 크리니트와 아라치 매장의 위생 관리와 시설 유지·보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니트는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롯데마트 등 대형 외식업체와 대기업의 시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소형 매장부터 대형 매장까지 간판, 냉난방기, 제빙기, 배수관 등 다양한 시설의 청소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점을 둔 크리니트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라치 매장의 위생 수준을 음식점 위생등급 기준에 맞춰 향상시키고, 매장 설비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삼화F&D는 치킨전문점 ‘아라치’와 밀키트 브랜드 ‘식사준비’ 등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식품 전문 기업이다. 71년의 전통을 가진 삼화식품이 직접 가공한 재료를 차별화된 공급망 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해 중간 유통단계 없이 공급하며 가맹점의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
임영태 삼화F&D 부사장은 “편리한 플랫폼 앱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매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가맹점의 위생 관리 인식과 자발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훈 크리니트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이 매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매장 청소와 설비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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