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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메신저 내용이 공개됐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대화 내용과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2023년 7월 박지윤이 거래처 직원 A씨와 퇴사 인사를 나눈 것을 목격한 후배의 문자를 받았다. 이후 이를 외도로 의심했다. 박지윤이 거래처 모임에 참석할 때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최동석은 운전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 B씨의 차를 얻어탄 것을 두고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윤이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드러내던 B씨를 단칼에 거절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지윤의 지인 C씨가 추석 안부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 박지윤이 유흥업소를 다닌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또한 최동석은 박지윤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그가 지인에게 자신의 험담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들에게 "그녀의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라. 그렇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각오하고 이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겠다. 이 일에 대해서는 박지윤에게 함구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윤은 제주도로 떠난 후 자녀의 학비와 함께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가사 도우미 및 통학 기사 비용, 최동석의 차량 리스비 등을 자신이 책임졌고, 이로 인해 일을 해야 했다. 그러나 최동석은 박지윤의 바깥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은 지난 2020년 6월 KBS 9시 뉴스를 하차한 이유가 박지윤에게 있다고 짚었다. 부부싸움 중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쫑났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다만 박지윤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 거리두기 사건과 동시에 최동석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다. 최동석은 2주에 1번씩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만 확보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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