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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생후 3일 된 딸을 공개한 가운데,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딸 계정에는 "전복아 우는 거 왜 이렇게 귀엽ㅋㅋㅋ 머리는 까만 헬멧이야 뭐야?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딸 전복이(태명)는 태어난 지 3일 됐음에도 머리카락이 빼곡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뿌엥'하고 우는 모습이 귀여움을 유발한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 김다예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 14일 서울 모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3.7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박수홍은 문화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내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현실이 됐다. 너무 고맙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수홍은 "이목구비는 다예 씨를 닮고, 입이 조금 큰 것은 나를 닮았다. 겉모습만 봐도 내 딸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박수홍은 딸의 이름은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김다예의 '예', 박수홍와 김다예의 아이라는 뜻으로 '인'을 붙여봤다며 '박예인'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실제 딸에게 '예인아'라고 불렀더니 반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수홍은 "난 정말 슈퍼맨이 돼야 한다"면서 "남자, 남편, 가장이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가슴에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가 지켜야 되는 존재들이 생겼다.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이 그렇듯이 나도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다. 한 팀이 돼서 완전한 가족으로서, 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족을 만들겠다"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 김다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며 "나에게 새로운 인생, 세상 제일 큰 선물을 준 사람이다. 그동안 고생한 거, 다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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