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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적발로 중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는 자신이 사기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금지 처분을 받게 된 도핑 검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였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드리블, 패스 등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천재 미드필더', '제2의 지단'으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항소에 성공했고 4년의 출전 정지는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날 위기에 놓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경질한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모타는 포그바 없이 시즌을 구상했고,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상호 계약 해지를 원했다.
이때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나섰다. 린가드는 16일 열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통해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은 친구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절친' 포그바를 언급했다.
린가드의 제안에도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어한다. 그는 "최우선 순위는 유벤투스"라며 "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싶다. 혼자 하는 건 힘들다. 가장 중요시하는 건 훈련을 재개하고, 몸을 만들고, 사랑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최근 포그바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유벤투스의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다음 주 내로 계약 해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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