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주목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토트넘의 글로벌 팬 숫자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시작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는 많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8시즌 동안 378경기에 출전해 154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아시아 대륙 전체에서 느낄 수 있다. 토트넘은 전 세계 클럽 중 6번째로 해외 팬이 많은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1위, 바르셀로나가 2위이고 맨유, 첼시, 아스날, 토트넘 순이다. 토트넘은 맨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망(PSG)보다 해외 팬 숫자가 많은 클럽'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영향력은 토트넘이 해외 팬 숫자를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22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한 것은 저렴한 영입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고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이 17일 공개한 영상에서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진행하며 부상 복귀를 예고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잘 소화했다. 우리에게는 정말 긍정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17일 '토트넘은 계약 만료가 다가온 선수들이 있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 선수들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잉글랜드 이외의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시즌 중반에 이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 일부 선수들과는 관련해 토트넘이 피하고 싶어할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정리 여부는 토트넘 팬층에서 가장 큰 논쟁이 될 것이다. 32세의 손흥민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팀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다. 또한 손흥민은 클럽에서 상징적인 선수'라며 '현재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토트넘은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른 클럽과 협상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1월 전에 옵션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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