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최근 입찰 마감한 대규모 전송설비(IP-MPLS) 구매설치 사업과 관련해 공단이 발주를 위해 시행한 설계는 전문 용역 설계사를 통한 기본설계이며, 추후 선정된 사업시행자가 현장 시공을 위한 실시설계(상세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17일) 데이터넷에서 보도한 ‘전문 용역 설계사를 통한 실시 설계 완료에도 불구하고 사전 규격 변경 공고에서 추가된 계약자의 상세 설계 범위는 실시 설계 과정에서 누락된 범위를 추가 반영할 여지를 남겼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공단이 운영하는 정보통신분야 기술자문위원이 전송설비 사업을 위해 요구되는 최소 필요 인원인 150명을 채우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안서 평가위원은 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외부위원 3분의 2 이상과 내부위원 3분의 1 이내로 구성한다”며 “외부위원 후보는 약 300여명 이상으로 충분한 인원을 확보했고, 내부 평가위원은 비정보통신분야 직원을 제외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고속철도 구간과 일반철도 남부·북부권역으로 구분돼 시행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 30일까지다. 입찰에는 4개 컨소시엄이 뛰어들어 3개 사업에 걸쳐 총 12개의 입찰서가 접수 완료됐다.
국가철도공단은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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