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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앤더튼이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앤더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의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토트넘에서 6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더튼은 토트넘 역대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6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앤더튼의 기록을 4개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앤더튼은 19일 영국 더선을 통해 "누군가가 나의 기록을 깰 수 있다면 그 선수가 손흥민이길 바란다. 손흥민은 팀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했다. 나는 내가 득점한 것만큼 득점 기회를 만들고 동료가 골을 넣는 것에서도 기쁨을 느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앤더튼은 "나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고 이곳의 모든 스포츠는 어시스트 같은 기록에 대해 주목한다. 미국인 친구들은 어시스트가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이야기한다"며 "나는 이 기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토트넘에서 처음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셰링엄과의 골을 합작한 것은 좋았다"고 전했다.
앤더튼은 셰링엄과 프리미어리그에서 2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4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앤더튼은 "쏘니와 케인의 득점 합작 기록을 봤을 때 나는 셰링엄과 나의 기록이 프리미어리그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것을 봤다"며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자신의 기록이 재조명 된 것도 언급했다.
앤더튼은 "축구계 사람들은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완벽한 축구 선수다. 열심히 노력하고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는다. 항상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고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19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잘 소화했다. 우리에게는 정말 긍정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다. 베르너를 대신해 다시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설 것' 이라고 점쳤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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