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시리즈를 끝내기 위한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는 삼성은 1승만 거두면 광주로 간다. 9년만의 한국시리즈에 나서게 된다.
삼성은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4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4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고, 15일 펼쳐진 2차전에서도 10-5로 LG를 제압했다.
하지만 17일 열린 잠실 원정 3차전에서는 0-1로 패해 기세가 꺾였다. 18일 비로 인해 또 한 번 우천 순연된 가운데 이날 운명의 4차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꾸렸다.
전날 우천 취소된 후 박진만 감독은 좌완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전병우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그리고 구자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성규가 먼저 나설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말한 대로다. 다만 순서에 변화가 조금 있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구자욱은 이날 잠실구장에 출근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올 시즌 26경기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12차례 해냈다.
LG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2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특히 지난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