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가 요르단을 다시 방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9일(한국시간) “다음 달에 예정돼 있는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을 요르단에 위치한 압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 대회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며 AFC도 이를 고려해 결국 중립 지역 경기를 확정했다.
한국에게도 보다 나은 상황이 됐다. 한국은 11월 A매치를 중동 2연전으로 치른다.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 뒤 팔레스타인을 만난다. 요르단이 팔레스타인보다 쿠웨이트에서 가까워 이동 시간을 줄이게 됐다.
또한 홍명보호는 이미 지난 10일 요르단의 압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요르단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잔디와 날씨의 상황을 알고 있기에 적응에 유리하다.
한국은 조별리그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테인과의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오만을 3-1로 꺽은 뒤 요르단과 이라크에 각각 2-0, 3-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뤄냈다.
축구대표팀은 내달 14일 쿠웨이트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 뒤 암만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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