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삼성이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승리하면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1993년 이후 31년만에 한국시리즈서 만난다. 삼성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LG 트윈스를 1-0으로 꺾고 3승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LG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 사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더라도 명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규시즌 2위팀이 올라온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잠실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열두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한국시리즈는 20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1일부터 광주에서 시작한다. 7전4선승제다. KIA는 2017년 이후 7년만에 통합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0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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