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40점 대폭발, 6년만의 KBL 복귀전 대성공, KCC 개막전 전창진 감독 퇴장에도 KT 제압, DB·LG도 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년만에 KBL에 돌아온 디온테 버튼(KCC)이 공식 복귀전서 맹활약했다. 타일러 데이비스의 퇴단, 전창진 감독의 퇴장 악재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 KCC 이지스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경기 공식 개막전서 수원 KT 소닉붐을 77-72로 눌렀다. 시즌 첫 승이다. 5개월만의 챔피언결정전 리매치서 다시 웃었다. KT는 시즌 첫 패배.

KCC는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데이비스와 시즌 개막 직전 결별했다. 리온 윌리엄스를 대체자로 정했으나 개막전에 뛰지 못했다. 이런 상황서 전창진 감독마저 2쿼터 1분24초를 남기고 테크니컬파울 2개를 잇따라 받아 퇴장했다. 올 시즌부터 벤치테크니컬파울은 경고가 없다.

이후 KCC는 강양택 수석코치가 경기를 운영했다. 2017-2018시즌 이후 6년만에 돌아온 최고 외국선수 버튼이 맹활약했다. 버튼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3점슛 3개 포함 40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4블록을 기록했다. 턴오버도 5개를 범했다.

KCC는 허웅도 경기후반 3점포 두 방을 잇따라 터트리는 등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은 6점을 보탰다. KT는 새 외국선수 레이션 헤먼즈가 32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대어를 낚지 못했다.

동시에 열린 원주 경기서는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88-83으로 이겼다.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3점슛 4개 포함 29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뒤이어 열린 창원 경기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0-67로 눌렀다. 아셈 마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로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KBL은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4월8일까지 정규경기를 갖는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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