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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되돌아보면, 과거 10년 동안 항공 업계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 유행) 큰 시련의 시기도 있었지만, 일본항공(JAL)은 1964년 김포-도쿄 첫 취항으로부터 오늘까지 60년간 고객분들의 크나큰 사랑에 대한 무게를 느끼고 있다. 공통되는 사회 과제에 대한 대응, 고객 요구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개선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일본항공 그룹이 선택될 수 있도록 ‘안전, 안심과 고객분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
야마모토 카즈노리 일본항공 한국지점장이 지난 17일 롯데호텔에서 마련된 일본항공 취함 6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항공은 현재 김포-하네다에 여객편 매일 3편, 인천-나리타에 화물편 주 5편과 아울러 JAL그룹 ‘집에어 도쿄’가 인천-나리타에 여객편 매일 1편을 운항하고 있다. 서울시청 앞, 김포공항, 인천공항, 부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운항관리, 항공기 정비, 공항 핸들링, 여객 ·화물의 예약·판매, 총무 등 간접부문이 있으며 한국 임직원은 약 80여명이다.
야마모토 지점장은 “한국과 일본 간에 인적·물적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60주년을 맞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60주년 행사는 특별 게스트로 일본 피케스케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수시절부터 일본항공과 인연을 맺은 이래, 은퇴 후에도 줄곧 홍보대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자신 이름을 붙인 링크 ‘마오 링크 타치 하와 타치’를 도쿄에 오픈하고 선수 육성에도 나선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한 시미즈 신이치로 일본항공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본항공 서울-도쿄 노선은 한일 국교정상황 이전인 1964년 4월 15일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으로 개설됐다”며 “개설까지는 여러가지로 힘든 점이 있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실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정호 대한한공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의 인연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 18개 노선 공동운항 등 협력 덕분에 한일 양국을 오가는 승객은 더욱 편리해졌고 양국 간의 교류도 한층 더 활성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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