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가 다가오고 있다. 오는 28일 발표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최종 후보 30인이 공개됐지만, 유력한 후보는 3인이다. 누가 받아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스타들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레알 마드리드 듀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와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다.
그런데 발표를 앞두고 발롱도르 수상자가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드리 탈락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는 EPL 출신이 아니라는 점. 라리가 출신이라고 확정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니시우스와 벨링엄 둘 중 하나이고, 비니시우스가 더욱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EPL 출신 로드리는 발롱도르에서 탈락했다. 발롱도르가 유출됐고, 로드리가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드리는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맨시티 4연패와 유로 2024 우승으로, 발롱도르의 추세가 로드리고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탈락했다. 또 EPL 출신들이 제외됐고, 엘링 홀란드(맨시티),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도 모두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롱도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하고 있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비니시우스다. 그는 지난 대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와 UCL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비니시우스가 UCL 결승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이 골이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드리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나와 동료,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은 환상적이다.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발롱도르 경쟁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 자랑스럽다. 나는 이미 승리를 했다. 나의 목표는 개인적인 상이 아니다. 그저 내가 열심히 노력한 일에 대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맨시티와 스페인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