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과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LG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삼성은 시리즈전적 3승 1패를 거두고 광주로 왔다.
KIA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1993년 이후 31년 만의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이 성사됐다.
그리고 대망의 1차전이 열린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다. 42차례 KS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3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첫 판의 기선제압은 당연히 중요하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짰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승포를 친 강민호가 4번으로 올라왔다. 네일을 상대로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강한 점도 작용했다. 무릎 부상을 입었던 구자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당분간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 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이범호 감독은 “점수를 내야 할 타이밍에 1점, 1점씩 뽑아야 한다. 그래야 유리한 1차전이 된다. 타자들의 준비는 완벽히 됐다. 연습경기, 라이브배팅을 통해 준비를 잘했다”라면서도 “1번타자와 2번타자가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 같다. 1~2번이 잘 풀어주면 1차전도 잘 풀어낼 것이라 생각한다. 컨디션은 다들 8~90% 이상”이라고 했다.
광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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