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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다둥이 아빠의 고충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이동국이 지난 5월 이사한 집을 최초 공개하며 배우 이종혁, 안재모, 축구 선수 후배 정조국을 초대했다.
이날 정조국은 "나는 우리 집에서 서열이 제일 낮다. 우리 애들이 나를 바보로 안다. 너무 오냐오냐해 주니까. 나는 다 받아준다. 형도 그렇지 않았냐. 오랜만에 집에 왔으니까 다 받아주고"라며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동국은 "은퇴를 하고 난 다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게 잘 안된다. 그리고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 안 보였던 게 보인다. 그냥 한 번씩 왔을 때는 안 보였던 게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눈에 너무 보이더라. 애들이 수건을 머리가 기니까 수건을 2장, 3장 쓰고 여기저기 던져놓는 거다. 하루에 2, 3장씩 써도 스무 개 이상 나온다. 그리고 애들이 운동하지 않냐. 운동하고 땀 때문에 샤워하면 빨래가 24시간 돌아간다. 그러면 빨래를 개는 것도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식비가) 많이 나온다. 집에서 엄마가 해준다고 해도 그 외 아이들 간식이나 먹는 것들 하면 거의 지출의 대부분이 식비다. 먹어야 하지 않나. 외식 같은 걸 하면 기본으로 20~30만 원이 나온다. 또 운동을 하니까 잘 먹여야 하지 않나. 또 애들이 워낙 잘 먹는다. 버는 족족 식비로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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