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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지윤과 이혼 소송을 진행중인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1일 개인 계정에 비행기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최동석은 아무런 멘트를 남기지 않았지만, 이 사진은 지난 17일 충격적인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업로드된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하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맞상간 소송을 제기하고 폭로를 이어갔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씨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씨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알려졌다. 양측은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부부간 성폭행’ 의혹이 파장을 일으켰다. 박지윤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고 얘기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에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수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동석은 날 감시하려고 SNS에 감시했다”, “최동석은 내 사생팬이다” 등의 과거 박지윤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지난 18일 "최동석 씨가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하차한 최동석이 비행기 사진을 게재한 날, 박지윤은 공구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지윤은 소셜미디어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남은 일정 동안 필요한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9일 제주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동석의 지인 B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 기일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연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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