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조용필이 과거 발매했던 정규 19집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조용필 스무 번째 정규앨범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음악평론가 임희윤이 맡았다.
이날 조용필은 11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에 대해 "나이를 먹으면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1991년도에 TV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콘서트로만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역시 방송을 안 하니까 신곡을, 앨범을 내봤자 홍보가 안되더라. 그렇다고 큰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2013년의 정규 19집 '헬로(Hello)'는 운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정규 19집 발매 당시 '바운스(Bounce)'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 음악 하는 분들, 평론하는 분들 몇 분 들려줬는데 '헬로(Hello)'와 '바운스(Bounce)'를 두고 반응이 갈렸다. '바운스(Bounce)' 같은 경우 원래 통기타로만 했다. 그래서 아무리 해도 안될 것 같아서 피아노를 다시 쳤다. 그러고 나서 발표를 했는데 '헬로(Hello)'보다는 '바운스(Bounce)'가 많이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20'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이다. 첫 곡이자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다. 호쾌한 전기기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총동원돼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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