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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AOA 출신 권민아 폭로 "지민에게 맞아본 적도 있어...10년 동안 힘들었다"

시간2024-10-24 02:00:00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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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많이 들었고, 이유는 모른다"
양다리 의혹! 힘든 심경 고백

그룹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왼쪽)와 지민. /권민아 인스타그램. 지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배우 권민아가 그룹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권민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지민)에게 제가 욕을 한 것은 제가 맞아본 적도 있고 10년 세월 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욕도 많이 듣고 흔히 말해서 꼽 준다고 하고, 이유는 모른다"고 적었다.

또한 전 남자친구를 다른 여자친구에게서 빼앗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나게 된 건데 남자친구 유씨가 알고 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다"며 "그 여자친구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올려서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고 정리한 거 맞다"고 설명했다.

"저는 남자친구 말을 신뢰했을 뿐 양다리인 것 알았더라면 바로 정리했을 것이다. 잘한 행동은 아니니 부디 바람이다, 만나고 있는 여자를 뺏었다는 시선으로 봐주지 말아 달라. 이게 저는 가장 요즘 들어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배우 권민아. /민아 인스타그램
배우 권민아. /민아 인스타그램

다음은 전문이다.

아직도 바람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조심스럽게 끄적여 봅니다. 디엠을 나눴었고,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나게 된 건데 네이트판에서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 유씨가 알고 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 글이 올라와서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 했고 정리한 거 맞다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엔 현 남자친구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녹취도 했었는데, 제 지인이 들고 있어서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추후에 진실을 알게 돼서 여자분께도 사과했고 여자친구분 부모님께도 사과의 말씀드렸고 유씨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사과드렸습니다. 저에게 험한 말도 물론 많이 날라왔었구요. 저는 남자친구 말을 신뢰했을 뿐 양다리인 것 알았더라면 바로 정리했을 것입니다.

그냥 믿음으로 간 거였고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줄 몰랐고 유씨 말만 믿고 정리된 후 만난 거였습니다. 제 입장에서는...그러니 잘한 행동은 아니니까 부디 바람이다, 만나고 있는 여자를 뺏었다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진 말아 주세요. 이게 저는 가장 요즘 들어 억울한 부분도 있어서요.

그리고 간호사 갑질 사건은 간호사 분께서 전화로 먼저 퉁명스럽게 말씀하셔서 저도 기분이 나빠 서로 만나서 서운한 부분 다 얘기 나눴고 전 자르지 않았습니다. 잘 풀었구요. 이것에 대해 얘기 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이나마 핑계라면 핑계고 해명이라면 해명인데,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실내 흡연사건은 정말 죄송합니다. 흡연객실로 체크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 사진 올린 제 잘못도 너무 크구요. 그래서 30만 원 내고 사죄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언급으로 그녀에게 제가 욕을 한 것은 제가 맞아본 적도 있고 10년 세월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욕도 많이 듣고 흔히 말해서 꼽준다고 하고 부산말로는 야룬다고 하죠..이유는 모릅니다. 그래서 분노게이지가 저도 계약 탈퇴 이후에는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저는 10년인데 한번쯤은 미친듯이 욕하고 싶은 심정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도가 너무 지나쳤지요. 물론 제가 겪은 걸 여기에 또 다 말할 수 없기에 그 정도쯤은 할 수 있다고 그 당시 생각했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자살 사진 자해 사진 도가 너무 지나쳐서 어린 친구들도 팬 분들도 보는데 지나고 나니 너무 죄송합니다. 대중들에게 피로감도 너무 줬었고, 이제 언급 안 하고 제 갈길 열심히 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절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소수의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밝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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