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5개 우수 스포츠 기업 참가
1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등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스포츠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열고 5개 우수 스포츠 기업의 참가 지원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 주최로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2주간 벌어지는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계한다. 62개국에서 온 1200여 개 해외바이어와 3000여 개 국내 유망 수출기업이 참가한다. 참관객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벌어진다.
특히, 체육공단은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KINTEX에서 열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우수 스포츠 기업 5개 사를 선정했다. 제품 전시·홍보를 위한 ‘K-스포츠관’을 별도로 조성했다. 증강현실 실내운동 플랫폼(DIDIM) 등을 개발한 IoT 스포츠 솔루션 개발업체인 ㈜투핸즈인터랙티브는 대만의 OnePath Education co.,Ltd.사와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VR 양궁 제품 제작 및 서비스 지원 기업인 '파이빅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 양궁 남자 단체팀을 지원해 은메달 획득에 큰 도움을 줬다고 알려져 현장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KOTRA 등 전문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스포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60개 기업의 사업 고도화, 해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도 약 166억 원 규모를 지원하며 스포츠 기업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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