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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9년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의 리부트 예고가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9년 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 백지연이 스페셜 강연자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최초, 최연소, 최장수’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백지연과 MC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포옹으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이 주목을 받았다. 두 여성 전문인의 만남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연세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이 각각 심리학과와 의학과를 졸업한 인연을 소개하며 백지연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 박사가 백지연의 과거 별명이 ‘연대의 브룩쉴즈’였다는 사실을 밝히자, 백지연은 “안 들어본 사람은 없겠죠?”라는 귀여운 멘트로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연은 자신의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 기록과 함께, 그간 겪었던 거친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을 고백하며,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포기하고 MBC를 퇴사한 이유를 공개했다. 또한, ‘철의 여인’으로 불리던 백지연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연자들'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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