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내년 광주은행 공동대출 1조원 기대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4분기부터 전략상품인 중금리대출을 다시 늘릴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이자수익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회장은 2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NIM이 감소한 이유는 중금리 신용대출을 보수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라며 “올해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중금리 대출을 보수적으로 영업했고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 중금리대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은행과의 공동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공동대출 상품을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승인받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광주은행과 토스뱅크의 공동대출은 출시일인 8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700억원이 실행됐다. 김 회장은 “출시 초에는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대출을 실행했으나 최근 수익성을 조금 더 고려해 대출을 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의 공동대출은 올해 말까지 2500억원을, 내년에는 5000억~1조원가량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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