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11번가는 사회적금융기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2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경기 불황, 최근의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인해 금융 부담이 커진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1번가와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3일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 대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입점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4500만원 이하 판매자로, 셀러 한 명당 300만원씩 지원한다. 대출을 받은 셀러는 별도 이자 없이 1개월에 25만원씩 12개월 동안 상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11번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운영된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까지 어느 때보다 셀러를 위한 상생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판매자와 고객이 함께하는 사회환원활동 ’희망쇼핑’ 캠페인 취지를 살리고 더욱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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