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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현장에 처음으로 나서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
24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이 24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25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 어머니 티나 놀스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비욘세는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후 자신의 곡 '프리덤'(Freedom)을 선거 캠프에서 사용하도록 허락했지만, 지금까지 공개적인 지지나 선거 지원 활동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번 유세에 비욘세가 출연해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에서 해리스를 지원하면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비욘세는 2016년 대선 당시에도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유세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달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세장에 직접 참석하거나 공연한 적은 없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텍사스 유세에서 낙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는 해리스 캠프에서 "미국의 극단적인 낙태 금지의 진원지"라고 부르는 곳으로, 이 이슈를 통해 전국적으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전략이다.
해리스 캠프는 최근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 주에서 선거운동을 집중했지만, 텍사스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유세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WP는 전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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