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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수미는 컨디션 난조를 겪기 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고, 지난 5월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도 팬들과 만났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그가 32세의 젊은 나이부터 출연한 MBC 드라마 '전원일기'. 이 작품에서 김수미는 일용엄니 역할을 22년 간 연기했다.
그 외에도 '안녕, 프란체스카', '헬머니', '가문의 영광' 등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영화에서 활동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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