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포스트시즌 기간 중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류중일호'가 3명의 선수를 추가로 소집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5일 "어제(24일) 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실시되고 있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훈련에 투수 김시훈(NC), 이강준, 조민석(상무), 3명을 추가로 소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가로 합류하는 선수는 총 세 명이다. 시즌 막판 문동주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고, 손주영이 포스트시즌에서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일단 세 명의 선수를 추가로 소집해 프리미어12를 준비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기존 소집 명단에 있던 손주영(LG)이 팔꿈치 부상으로 합류를 못하고, 아직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에 소집 명단 투수 5명이 뛰고 있음을 고려해 투수 3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어볼러' 이강준은 올해 상무에서 4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8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6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고, 조민석은 24경기에서 10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김시훈은 올해 1군 39경기에서 3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11월 1일~2일 에는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8명의 선수들은 11월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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