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010년대 주름 잡았던 아이돌…'예능계' 블루칩 떠올라
콘서트, 토크 프로그램 출연부터 '가족 관찰 예능'까지
[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최근 2010년대를 주름잡았던 그룹 투애니원(2NE1)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2세대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K-pop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 세대의 아이돌들은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5월 2EN1의 콘서트는 팬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모았다. 데뷔 당시 독창적인 음악과 패션,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애니원은 해체 후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재결합을 결정했다. 이후 단독 콘서트 계획을 알려 여전히 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파이어(Fire)', '컴 백 홈(Come Back Home)' 등의 대표곡들과 함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국가 등을 방문하며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콘서트를 기점으로, K-pop 팬들 사이에서 2세대 아이돌들에 대한 향수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2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음악은 물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해당 방송에서 신곡을 일부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한다. 유튜브를 통해 해외여행지부터 맛집 소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과거 엉뚱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박규리는 유튜브에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는 최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과거 '칼군무'로 알려진 인피니트로 활동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던 그는 자동차 딜러로부터 7억 원의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등 그동안 베일 속에 쌓여있던 사생활을 전격 공개했다.
방송계 귀환을 알린 2세대 아이돌. 이들이 앞으로도 어떻게 새로운 도전을 펼쳐고, 케이팝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새빈 인턴 기자 sb.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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