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선판 오컬트’ 콘셉트, 내년 9월 상상마당 무대에 올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T&G 상상마당은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제7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최종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 상상마당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는 4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뽑았다.
설공찬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 번역본 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로, 주인공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사후세계를 묘사하는 ‘조선판 오컬트’ 콘셉트의 창작 뮤지컬이다.
KT&G는 최종 선정작 ‘설공찬’에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공연장, 무대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은 내년 9월부터 두 달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잠재력 있는 창작 뮤지컬 발굴을 지원하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관객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국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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