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제품 품절·요리 실력 선봬
3년 동안 운영한 매장 정리
[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흑백요리사 닉네임 '평가절하' 셰프 박정현이 척(chug) 맥주와 협업해 성수동의 ‘도어투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까지 웨이팅을 이뤘다. 이에 준비된 제품은 빠르게 품절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가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준 요리와 서비스는 대중에게 요리 실력을 각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정현은 2022년 티빙 연애 프로그램 ‘러브캐처 인 발리’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러브캐처 출연 당시 잘생긴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는 "요리 실력에 대한 평가가 절하된 것 같다"며 흑백요리사에서 ‘평가절하’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에게 혹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이 사건은 그의 요리 경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슈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왜 이렇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또한 “흑수저 셰프님들도 업계에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라며 업계 동료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요리 그만두려고 했는데 다시금 불꽃이 피어난다. 막내 필요하신 곳 연락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피하지 않고 대응하며 요리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아직 오너셰프를 할 만한 역량이 부족하다"며 3년 동안 운영했던 '숨(SUM)' 매장을 정리하고 '무스(MUS)' 매장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