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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영규가 AI로 구현된 아들의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첫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은지원은 "녹화일 기준으로 지난주에 (박영규) 선배님의 첫 방송이 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박영규는 '살림남'에 첫 출연해 담담히 20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이를 들은 박영규는 "(나도) 방송을 봤다"며 "(그때) 스튜디오에서도 감정이 복받쳤지만 (방송을) 보니까 또 확 올라오더라"라고 제작진이 AI로 구현한 아들의 사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AI 사진을) 집 거실에 딱 모셔놨다. 오다가다가 보면서 '우리 아들, 그래. 잘 있어' 이러면서 왔다 갔다 한다"며 "항상 (아들이) 컸으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살지 않나. 사진을 딱 보는데 진짜 상상했던 그 얼굴이었다. 우리 아버님 얼굴도 약간 있었다"라고 다시 한번 기쁨을 드러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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