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특급 공격수 무고사가 광주FC의 골문을 노린다.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광주FC와의 3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올 시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인천은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전북 현대와 승점 5점 차가 난다.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다.
올 시즌 인천은 광주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24시즌 광주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인천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무로 앞서있고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4승 4무 2패로 인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천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범수-김건희-김동민-김연수-정동윤-김도혁-문지환-이명주-홍시후-제르소-무고사가 선발로 출전하고 민성준-오반석-임형진-김준엽-민경현-음포쿠-백민규-지언학-김보섭이 벤치에 앉는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이 간절하다. 무고사는 올 시즌 14골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무고사는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광주전 득점으로 부진에서 탈출하고 인천의 승점을 책임져야 한다.
광주는 최근 상승세를 탔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며 파이널B로 추락했지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3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중에 열린 조호르와의 홈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는 21일 "이 감독은 축구의 최신 트렌드에서 배우는 것을 받아들이며, 이는 그의 팀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감독의 원칙은 광주가 지금까지 ACLE에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데 핵심적 요소"라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김경민-김진호-안영규-김경재-이민기-아사니-박태준-문민서-정지훈-최경록-허율로 광주의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노희동-김승우-조성권-이강현-정호연-김한길-이희균-신창무-이건희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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