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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가수 지코가 아이돌 외모 품평 보고서 열람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30일 지코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게 무슨 일이죠… 오늘 보도된 기사 확인하고, 직접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글 남긴다"며 "저는 해당 문서를 본 적이 없을 뿐더러 메일 자체를 열람해 본 적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수신인에 추가된 사실도 오늘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입장을 밝히기 전 KOZ에 직접 요청해 메일과 문서 전부 열어보지 않았다는 기록 또한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내부에서 작성된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가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문건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외모 품평과 실력을 비하하는 내용이 원색적인 표현으로 담겼다.
이날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1월 6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강 전 실장이 공유한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에 대해 "지코 씨도 문서 공유 대상에 추가해 주십시오"라고 회신했고, 강 전 실장이 "네 추가했습니다"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코가 아티스트 품평 문건을 수신 및 열람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지코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음은 지코 글 전문
이게 무슨 일이죠...
오늘 보도된 기사 확인하고, 직접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저는 해당 문서를 본 적이 없을 뿐더러 메일 자체를 열람해 본 적이 없어요...
수신인에 추가된 사실도 오늘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고요, 이렇게만 해명하면 오해가 더 불거질까.
입장을 밝히기 전 KOZ에 직접 요청해 메일과 문서 전부 열어보지 않았다는 기록 또한 확인했습니다.
걱정하셨을 분들 오늘 하루도 평안히 보내시길 바라요.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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