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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웅인이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정웅인과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확장 중인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정웅인과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의 기둥 같은 존재인 정웅인에게 무한한 지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는 캔의 배기성, 트랙스 정모, 업텐션 이환희, 이동열 등이 소속, 가수 중심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로 성장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우 매니지먼트로 확장을 시작했으며 정웅인과의 전속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데뷔 28년 차 배우 정웅인은 1996년 SBS 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은실이(1998)’와 MBC 시트콤 '세 친구(2000)', 영화 '두사부일체'(2001)에서 연이어 코믹 연기에 두각을 보이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MBC 드라마 ‘선덕여왕(2009)’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정웅인이라는 이름을 완벽히 각인시켰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가 들려(2013)’에서는 ‘민준국’역을 맡아 악역전문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기도.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정웅인은 ‘정웅인 표 악역’ 연기를 새롭게 개척, 정웅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들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는 것은 물론, MBC 예능 ‘아빠! 어디가?(2014)’에서 전 국민적 화제를 불러 모았던 정웅인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2015)’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전을 계속 이어온 정웅인은 2022년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디즈니+ ‘카지노’에서도 열연을 이어가며 플랫폼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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