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데이식스→잔나비, 문체부 장관 표창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안은진, 정호연, 고민시, 차은우, 감독 윤종호, GM 장현기, 희극인 윤성호 밴드 잔나비 그리고 데이식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개최됐다.

이날 첫번째 수상자로 호명 후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는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초대된 것으로 모자라서 표창을 받게 됐다”라고 감격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나가는 밴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잔나비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자랑스럽다. 앞으로 건강한 음악,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은진은 "오늘 오기 전에 '참 상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봐주고 좋아해주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 생각이 들더라. 이 마음 까먹지 않고 단련시켜서 좋은 연기로 많이 오래 만났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종호 감독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다. 직업 자체가 K콘텐츠 발전을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K콘텐츠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제가 '선재 업고 튀어'를 하며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외 많은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문화 훈장 수상자는 총 6인이다.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은관을, 가수 김창완과 방송작가 임기홍이 보관을 수훈받았다. 옥관은 가수 이문세에게, 화관은 배우 최수종에게 주어졌다.

성우 김도현부터 연주자 김목경, 영화감독 김한민, 배우 염혜란, 녹음예술가 이태경, 배우 조정석, 배우 홍광호까지 7인이 대통령 표창 명단에서 이름을 올렸다.

음악감독 김성수, 켄지, 성우 김영진, 배우 이제훈, 가수 장기하, 영화감독 장재현, 배우 천우희, 배우 최재림이 국무총리 표창상을 수여받았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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