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11월 첫번째 주, 4일~8일 컴백 라인업
하이브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출격
SM은 샤이니 민호·슈퍼주니어 예성·NCT 도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어느덧 11월이 시작됐다. 대학 수능도 코앞인 초겨울인 만큼 쌀쌀한 추위가 더 잘 어울리는 달이다. 그러나 높고 푸른 하늘 아래 가을 햇살이 비치며 아직은 포근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11월, 본격적인 추위보다 우리 곁을 먼저 찾은 이들이 있다. 바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들의 컴백이다.
▲ 월요일, 11월 첫 주…그 풍성한 시작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로 돌아온다. 이들은 전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에서 이어져 마침내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나의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사랑의 색으로 물든 세상이 주는 행복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방식으로 그린 곡이다. 몽환적인 도입부가 귓가를 사로잡는 팝(Pop) 곡으로,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특징이며 빈티지한 사운드에 독특한 R&B 그루브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 데뷔 26년 차를 맞이한 코요태는 신곡 '사계'를 발매한다. 코요태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23년 7월 발매한 '바람'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코요태는 대중에게 익숙한 '코요태표 댄스곡'이 아닌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의 모던 록(Modern Rock)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계'에는 빽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빽가의 아버지가 기타 세션 녹음에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계절을 함께 보낸 코요태는 그간의 추억과 우정을 노래하며 따뜻한 음악색을 선보인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은 새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이지 러버(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는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신스팝 장르의 '체인지드 맨(Changed Man)'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이자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박진영이 새롭게 선보이는 역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곡 발표에 이어 박진영은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스틸 제이와이피(Still JYP)'를 개최하고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매해 독특한 콘셉트의 연말 공연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박진영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과 더욱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샤이니 민호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콜 백(CALL BACK)'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 이후 2년 만의 신보다. 또한 2008년 데뷔 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동명의 타이틀 곡 '콜 백(CALL BACK)'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로 설렘을 자아낸다.
▲ 화요일, 개성만점 '찐'한 색깔들
데이식스 성진은 첫 솔로 앨범이자 첫 번째 앨범 '30'(서른)을 발매하고 고퀄리티 음악과 보컬로 올가을을 물들인다. 신보 '30'은 성진이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개의 이야기로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성진은 타이틀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을 비롯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았다.
성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솔로 데뷔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은 "너를 만난 건 우연이 맞닿은 것 그뿐이었단 생각을 하면 이별은 견딜만할지도"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덤덤한 가사가 특징이다.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신곡이 국내외 리스너들의 늦가을 필청곡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펙스는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을 통해 또다른 청춘을 노래한다. 이번 신보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으로, 시리즈명인 '소화(韶華)'는 곧 청춘 시절을 뜻한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더불어 같은 청춘에게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를 비롯해 수록곡 '낭만소녀', '잇 이즈 왓 잇 이즈(It is what it is)', '아토초(Attosecond)', '경이로운 일상',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로너(Loner)'와 지난달 14일 선공개한 '마이 걸(My Girl)'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슈퍼주니어 예성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를 발매한다. 이는 예성이 2023년 10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언페이딩 센스(Unfading Sense)' 이후 국내에서 약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는 펄싱 베이스 라인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유포릭 팝(Euphoric Pop)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새로운 감정이 시작될 때 느끼는 낯섦과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을 담았다. 예성은 탄탄한 가창력 기반의 파워풀한 보컬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픽스는 세 번째 싱글 '티키-타(TiCKi-TA)'를 발매, 강렬함을 선보인다. 더 픽스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2'를 통해 보컬 린지, 프로듀서 황현조, 드러머 은아경, 기타리스트 정나영이 만나 결성된 '슈퍼밴드' 최초 여성 4인조 밴드다.
이번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티키-타(TiCKi-TA)'를 비롯해 '오드벤처(Oddventure)', '다크(DARK)'까지 3곡이 수록된다. 더 픽스는 '광기의 질주', '분노의 폭발', '상심의 절규' 등 '격정'을 달래는 세 가지 방식을 각각의 곡으로 담아낸다. 이들은 강렬한 록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스타일의 변용을 통해 각기 다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 수요일, 청춘·힐링·감성·음색…입맛대로 듣자
NCT 도영은 새 싱글 '시리도록 눈부신'으로 청춘들을 향한 가슴 벅찬 응원을 전한다. '시리도록 눈부신'은 20대의 끝자락에 서있는 도영이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히트메이커 켄지(KENZIE)와 작곡가 서동환, 도영이 함께 의기투합해 청춘 감성을 녹여냈다.
더불어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진심 어린 도영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한 보컬과 함께 락킹한 일렉 기타 리프, 피아노, 스트링이 쌓이며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세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가슴 벅찬 설렘을 표현한다. 앞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감형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도영이 20대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MZ 싱어송라이터' 범진은 첫 번째 정규앨범 '나이테(Growth Ring)'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발매한 '그런 날'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오는 범진은 흔한 이야기들을 흔하지 않은 음악들로 풀어내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범진의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자작곡 11곡이 수록돼 아티스트의 두터운 감성과 성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곡 '나이테'는 삶을 이루는 인생의 여러 순간을 성장의 흔적인 나이테에 비유한 곡으로, MZ세대에게 필요한 힐링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대 '현역가왕' 전유진은 오는 12월 '현역가왕' 우승 기념 미니앨범 '온리유(Only You, 가제)' 발매에 앞서 수록곡 '사랑에세이'를 선공개한다. 이번 선공개는 전유진의 미니앨범 발매 소식이 알려진 직후 팬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사랑에세이'는 장윤정의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 슈퍼주니어의 '로꾸꺼',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등을 작곡한 국민 작곡가 윤명선과 히트 작사가 해구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특히 오직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특유의 감성으로 소화한 전유진의 표현력이 아름다운 현악기와 어우러지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헤이즈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FALLIN')'으로 음원 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앞서 미니 8집 '라스트 윈터(Last Winter)'로 포근한 겨울을 선물한 헤이즈는 '폴린(FALLIN')'으로는 가을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킬 계획이다. 다섯 개의 트랙에 이름을 올린 헤이즈는 한층 더 짙어진 음악 색깔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이즈는 미니 9집을 통해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다양하게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계획이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 '폴린(FALLIN')'은 사라져 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댄 곡이다. 약 1년 만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만큼, 헤이즈는 가을 계절감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목요일,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비비지 출격
비비지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보야지(VOYAGE)'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낸다. 지난해 네 번째 미니앨범 '벌서스(VERSUS)' 타이틀곡 '매니악(MANIAC)' 올 상반기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의 1년만 컴백이기도 하다. 이번 신보에는 스스로 개척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그려온, 그리고 앞으로 그려 나갈 비비지의 여정을 '여행'이라는 단어에 담아낸다.
타이틀곡 '쉿!(Shhh!)'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라틴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브라스 리프가 특징인 '클리셰(Cliché)', 업비트의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을 사용한 '풀 문(Full Moon)', 슬로 잼 R&B 장르의 '힙노타이즈(Hypnotize)', 신스팝 장르의 '러브 앤 티어스(Love & Tears)'등 총 5곡이 수록된다.
▲ 금요일, 일상 속 함께하는…엑스지의 음악
엑스지는 음악을 통해 더욱 세상에 가까워지려 하는 모습을 표현한 두 번째 미니앨범 'AWE'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선공개된 수록곡 'IYKYK'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한국, 일본 등 32개국에서 스포티파이 인기 플레이리스트 ‘뉴 뮤직 프라이데이(New Music Friday)’에 랭크됐고, 미국 팝 라이징(POP RISING) 플레이리스트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AWE'에는 타이틀곡 '하울링(HOWLING)'을 포함해 '하울(HOWL)', '스페이스 미팅 스킷(SPACE MEETING Skit)', 'IYKYK', '썸띵 에인트 라이트(SOMETHING AIN'T RIGHT)', '인 더 레인(IN THE RAIN)', '워크 업 리믹스(WOKE UP REMIXX)', '이즈 디즈 러브(IS THIS LOVE)'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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