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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 3쿠션 강자 149명이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지난 4일에 개막해 6일까지 예선 3라운드가 진행됐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SOOP에서는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도 매일 진행된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도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승일(서울)과 최완영(광주)이 종합 순위 1,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또한, 조치연과 송현일(이상 안산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이범열(시흥체육회), 오명규(강원), 손준혁(부천체육회) 등도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톤비엣호앙민, 응우옌호안탓 등 3명이 최종예선에 올라갔고, 튀르키예의 아흐메트 알프, 투르가이 오라크 등 2명도 예선 3라운드를 통과했다. 그밖에 세르히오 히메네스(스페인), 휴고 파티노(미국),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알레시오 디아가타(이탈리아) 등이 최종예선 관문을 넘어섰다.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7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진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3위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올라간다.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8일에 열리며,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북),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트안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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