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관장이 극적인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74-73으로 이겼다. 3승5패로 8위다. KT는 2연패하며 4승4패로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정관장이 예상을 뒤엎고 2쿼터까지 17점차로 압도한 경기였다. KT는 3쿼터에만 레이션 헤먼즈와 허훈, 박준영이 24점을 합작하며 경기흐름을 바꿨다. 결국 4쿼터는 대접전이었다. KT는 경기종료 52초전 레이션 헤먼즈의 속공으로 73-72로 앞섰다.
이후 정관장은 마이클 영의 공격이 실패했다. KT는 시간만 잘 보내면 되는 상황. 그러나 정관장은 정효근이 4초를 남기고 허훈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이후 그리고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속공 상황서 박준영에게 파울을 얻어냈다. 정효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자프로농구에선 구나단 감독이 건강 이슈로 떠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 경기서 66-58로 이겼다. 신이슬이 12점, 김지영이 11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구나단 감독이 팀을 떠나자마자 곧바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구나단 감독에게 첫 승을 바친 모양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힌 삼성생명은 뜻밖의 부진이다. 조수아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분전했으나 개막 4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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