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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ick tack ti-tack tick tack-ta-tick tack”
아일릿(ILLIT)이 초강력 중독성으로 또다시 전 세계를 흥얼거리게 할 채비를 마쳤다.
1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미니 2집 ‘I’LL LIKE YOU’의 수록곡 ‘Tick-Tack’ 활동에 나선다.
이 노래의 “Tick tack ti-tack tick tack-ta-tick tack” 등 반복되는 가사는 쉴 틈 없이 똑딱거리는 시계 시침 소리 같다. 아울러 좋아하는 상대를 보며 시끄럽게 두근대는 심장 소리를 떠올리게도 한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손가락을 돌리는 윤아의 안무가 결합돼 절로 빠져들게 되는 마법의 주문이 걸린다.
‘Tick-Tack’은 팝(Pop) 장르의 곡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내 속마음을 노래한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숨기고 싶은 모습이 마구 섞인 복잡한 상황을 정신없는 캐비닛에 비유한 가사가 독특하다. 특히, 후렴구에 나오는 스캣 사운드(Scat Sound, 자연스럽게 멜로디와 리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소리)가 귓가에 단번에 꽂힌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4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Tick-Tack’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 인기몰이 중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모카의 모습을 중점으로 흥겨운 비트와 퍼포먼스가 이어져 눈을 뗄 수 없는 3분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를 본 글로벌 팬들은 각 지역의 언어로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톡톡 튀는 멜로디가 중독적이다”, “모든 콘셉트를 다 사랑스럽게 소화한다”, “게임에서 나올 법한 노래다”, “아티스트로서 놀라운 목소리의 폭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등 반응이다.
‘Tick-Tack’의 뮤직비디오나 가사를 보면 마냥 귀여워 보이고 싶지 않으면서도, 또래보다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은 동세대 청소년들의 마음이 담겼다. 아일릿만의 유니크하고 키치한 무드를 자아내는 펑키한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노래의 인기와 더불어 ‘Tick-Tack’ 음원을 활용한 숏폼 영상도 연일 화제다. 아일릿은 공식 SNS에 ‘Tick-Tack’의 포인트 안무가 담긴 챌린지 영상을 비롯해 동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숏폼 콘텐츠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조회수는 벌써 도합 25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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