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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계속해서 자신의 계약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살라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았다. 살라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코디 각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각포가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이스 디아스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문 하단 구석을 찔렀다. 결국 리버풀이 2-0 완승을 거뒀다.
살라는 경기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살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살라는 1골, 1도움, 기회창출 1회, 드리블성공 1회, 경합성공 3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폭탄 발언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살라는 경기가 끝난 뒤 "내 머릿속에 있다"며 "이번 경기가 안필드에서 뛰는 마지막 맨시티전이기 때문에 그냥 즐기려고 했다. 매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계약 상황 때문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재계약 오피셜이 나오지 않는다면 살라는 '보스만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처음도 아니다. 살라는 늘 계약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살라는 최근에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나의 미래는 나와 팬들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고 전했다.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지 못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리버풀 선수단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인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살라를 포함해 버질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 아놀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살라는 상황을 지켜보고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지는 않는다. 살라는 "나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라고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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