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송강호, 후배 박정민 극찬 "캐릭터 해석력 뛰어나"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송강호가 후배 박정민을 칭찬했다.

송강호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1승' 인터뷰에서 후배 박정민과 호흡에 대해 "캐릭터 해석력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1승'은 이겨본 적이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다룬 영화. 송강호는 핑크스톰 신임 감독 김우진 역을, 박정민은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을 연기했다.

이날 송강호는 "박정민 배우를 '파수꾼' 때부터 봤는데, 그때부터 놀라웠다. 출판사도 하고 수많은 도서를 통해 탐구하면서 '저렇게 캐릭터를 해석하고 표현하는구나' 했다"며 "끊임없이 수양하는 배우 같다. 촬영 때마다 만난 것도 아니고 박정민과 티키타카를 위해 연습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에너지가 세고 신 장악력이 남다르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1승'은 오는 4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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