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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됐던 유아인 이태원 자택이 지난달 20일 63억 원에 급처분됐다. 3년 전 부동산 매물로 내놓을 당시 유아인의 희망 매매가는 80억 원이었으나, 제시한 금액보다 17억 원이나 낮게 매각된 것을 보아 급매 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2016년 2월 해당 자택을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자택은 2020년 6월 '나 혼자 산다'에 유아인이 출연하면서 처음 공개됐고, 지하 1층 지상 3층의 럭셔리한 내부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2023년 10월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 기간, 횟수, 방법, 수량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의 여지가 상당하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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