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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다른 모성애와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배우 한가인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모유 수유와 자녀 교육,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한가인은 “모유는 나를 이길 사람이 없다”며 당당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째 17개월, 둘째 12개월 동안 완모(완전 모유 수유)했다. 우리 집에는 분유통이 없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현이가 “그 기간 동안 일을 안 한 것이냐”고 묻자 한가인은 “일 안 했다. 유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이에 대해 “일을 안 해도 살 수 있는 저 여유가 부럽다. 나가지 않아도 입금이 되니까 가능한 것”이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4살에 결혼한 한가인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묻자 “나도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결혼했더라”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미쳤었구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연정훈에 대해 그는 “남편이 항상 ‘네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준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할 때도 ‘여보가 더 잘 알아봤을 테니 여보가 알아서 해’라며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는 점이 좋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한가인은 학창 시절 자신이 더 많은 지원을 받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털어놓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아이의 재능을 놓치지 않는 것이 엄마로서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첫째와 둘째의 각기 다른 재능에 대해 한가인은 “첫째는 공부 쪽으로 발달했고, 둘째는 귀가 좋아 노래를 한두 번만 들어도 음정과 가사를 외운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시술을 해봤냐는 질문에 “필러나 보톡스는 안 맞아봤지만 레이저는 맞아봤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와 이현이도 “나도 레이저는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지혜는 “필러를 안 맞는다는 말에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레이저 이야기를 듣고 친밀감을 느꼈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더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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