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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몇 시즌 더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젊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핫 스토브가 완전히 점화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각 연령대별 최고의 선수라는 측면에서 이 흥미로운 자유계약선수(FA) 클래스를 살펴보자"고 말했다. 나이 기준은 2025시즌 기준 나이다.
매체는 26세에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후안 소토를 꼽았다. 'MLB.com'은 "26세 시즌을 맞이하는 엘리트 FA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드문 경우다. 6년 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후 첫 시즌에 25살에 불과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10대 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꾸준히 활약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떨까? 기록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1998년생 소토는 2018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부터 121안타 22홈런 70타점 77득점 타율 0.292 OPS 0.923을 기록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 그는 2019시즌 150경기 153안타 34홈런 110타점 110득점 타율 0.282 OPS 0.949, 2020시즌(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 진행) 47경기 54안타 13홈런 37타점 39득점 타율 0.351 OPS 1.185를 마크했다. 2021시즌 기록은 151경기 157안타 29홈런 95타점 111득점 타율 0.313 OPS 0.999.
소토는 2022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153경기 127안타 27홈런 62타점 93득점 타율 0.242 OPS 0.853을 마크했다. 2023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162경기 전 경기에 나와 156안타 35홈런 109타점 97득점 타율 0.275 OPS 0.929를 기록을 남겼다.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를 떠나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대5 대형 트레이드였다. 그는 양키스에서 157경기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긴 뒤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MLB.com'은 "놀랍도록 매력적인 두 가지 특성을 겸비한 소토에게 기록적인 계약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매체에서 언급한 두 가지 특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되는 점과 FA로서는 드물게 몇 시즌 더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젊다는 점이다.
소토가 이번 오프시즌 어떤 놀라운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FA 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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