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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애제자를 품에 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7월 포르투갈 스포르팅에 입단했던 요케레스는 당시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았던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만개했다.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4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21경기 24골을 넣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경기 5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요케레스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며 "포르투갈 클럽에서 보여준 그의 훌륭한 활약은 모두 아모림 신임 맨유 감독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으며, 아모림은 요케레스를 유럽 축구의 탐나는 스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코벤트리 시티 소속이었던 요케레스는 1950만 파운드(약 346억 원)의 이적료로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고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68경기 66골을 넣어 몸값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요케레스 영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가 먼저 선수를 판매해야만 거래를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스포르팅을 떠나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요케레스를 맨유만 탐내는 것은 아니다. 맨시티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르팅의 단장 우구 비아나가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비아나는 현재 요케레스를 맨시티로 데려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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