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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박나래와 장도연이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2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나년이와 장도연이'라는 제목으로 '정년이' 패러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두 희극인의 강한 의지로 만들어졌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tvN 드라마 '정년이' 속 '목포 판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이 아닌, '목포 천재 개그꾼' 박나래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맛깔스러운 목포 사투리 구사하더니, 사무치는 감정을 곁들인 소리 한 가락을 목청껏 뽑아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극 왕자님' 문옥경(정은채)으로 변신한 '개그 왕자님' 장도연이 나타나 박나래와 웃참 속, 맛깔스러운 콩트를 선보여 포복절도케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별안간 코밑에 콧물을 진하게 그리더니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각설이 타령'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장도연은 현타가 왔는지 "나래의 고품격 토크쇼라고 알고 왔는데, 이거 왜 하고 있는 거냐"라고 급 의문을 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코미디빅리그' 이후 오랜만에 두 사람의 콩트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같이하는 콩트 오랜만에 보네요. 재미있어요" "이게 얼마 만에 보는 나래도연 콩트인지 모르겠네요" "이 조합을 엄청 기다렸는데 드디어 보는구나" "본업하는 언니들 너무 좋아요" "천상 개그우먼, 우정 영원하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장도연이 출연하는 '나래식'은 오는 18일과 25일 2회차로 공개될 예정이다. '나래식' 측은 "왕크니까 왕재밌는 다음 게스트 스포"라면서 "허벌나게 보고 싶었던 그 조합이 곧 온다 그 말이여~그럼 크리스마스에 보자, 우리"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나래식'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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